아산재단, 아산의학발전기금 300억 조성

4월18일 제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울산의대 박승정 교수 수상

2011-04-18     박현 기자

       정몽준 이사장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4월18일(월)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아산 정주영 재단 설립자의 10주기를 맞아 국내 의학계 발전을 위해 300억 규모의 아산의학발전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국내 의학자 중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의학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아산의학상이 일회성의 시상으로 끝나지 않고 수상자의 지속적인 연구 활동 지원과 젊은 의학자, 생명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에 대한 시상 등에 사용하게 된다.

올해부터 100억원씩 3년간 총 300억원을 조성하게 되는 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의료계, 경제계 등 9명 위원으로 기금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4월18일 시상식을 갖는 제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는 심장 중재시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박승정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