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 래피드아크 도입
모의 치료 단층촬영기 Discovery CT 590 RT도 도입해 환자 중심의 치료 구현
대구파티마병원은 최신 암치료기기인 래피드아크를 도입해 암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3월 28일 밝혔다.
래피드아크는 원발성 종양뿐만 아니라 신체 다른 부위에 전이된 종양에도 적용할 수 있고, 종양이 두 군데 이상인 경우에도 한 번에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종양 주변의 방사선에 민감한 장기나 방사선치료를 받은 부위에 종양이 재발한 환자에게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뇌종양, 두경부암, 간암, 폐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골전이암, 척추암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하는 암치료에 이용된다.
기존의 방사선 치료기기보다 방사선량을 최소화해 종양 내 방사선량의 분포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정상 장기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다. 또 치료의 정밀도를 유지하면서 치료시간을 2분으로 단축시켜 환자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향상됐다. 고해상도(3㎜ 두께)의 다엽콜리메이터로 구성된 m3를 부착해 뇌종양에 대해 정밀하고 섬세한 방사선수술도 가능하게 됐다.
대구파티마병원은 래피드아크에 가장 최적화된 CT(전산화단층촬영장비)인 Discovery CT 590 RT(CT-Simulator)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이 장비는 방사선치료를 하기 위한 모의치료 단층촬영기로 1㎜ 단면도 자세히 볼 수 있는 고해상도를 가진 장비이며 입체 영상은 물론 환자의 호흡에 따라 병소와 주요장기가 움직이는 범위를 상세히 포착해 방사선 치료부위 결정 및 방사선 치료 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 한 번 촬영으로 영상을 구현하는데 1분이 걸리지 않으며 기존 대비 50%의 방사선 피폭량을 줄여 환자 중심의 치료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