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깨 아프다면 '오십견'

심평원, 최근 5년간 심사자료 분석 진료인원 20% 진료비 37% 늘어

2011-02-27     윤종원 기자

갑자기 어깨가 아프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봐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강윤구)은 최근 5년간 일명 오십견인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했다.

진료인원은 20.4%, 총진료비는 3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중 12월부터 증가하다 3월에는 가장 많은 이들이 이 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

3월에 오십견 환자가 많은 이유는 봄을 맞아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아 안쓰던 근육을 갑자기 쓰게 돼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

환자 중에는 여성이 63%로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대는 질환 이름에 걸맞게 50대에서 30%정도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오십견을 예방하려면 가벼운 어께관절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문의는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