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조직기증을 아시나요

대전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보건담당 공무원 교육 개최
인체조직기증 활성화 초석 마련으로 나눔문화 확산 기대

2010-12-20     박현 기자

(사)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박창일 www.kost.or.kr)는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2010년 12월 16일 대전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인체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사)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에서 주최하는 이번 교육은 인체조직기증의 필요성 및 자치구 조례 제정을 통한 성공적인 활성화 사례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뇌사에 빠진 아들의 인체조직 및 장기 기증을 직접 실천하신 강호선생님이 기증사례를 직접 발표해 인체조직 및 장기 기증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기증희망 등록 1위 지자체인 송파구 최은희 보건팀장은 향후 해당 공무원들이 대민 보건업무에 필요한 기증관련 정보 및 지침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인체조직기증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뼈, 피부, 심장판막, 인대, 혈관, 건 등을 사후에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는 것으로 장기기증과 마찬가지로 꼭 필요한 기증이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인지도 및 기증자가 현저히 적어 국내에서 사용되는 인체조직 이식재의 약 7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이는 연간 200억원 이상의 외화를 유출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

(사)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보건복지부 지정 비영리 사단법인으로서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기증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교육 활동을 추진함은 물론 인체조직 기증율을 높이기 위해 병원 및 민·관 관련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