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보다는 보존적 치료가 우선
우리들병원 내원환자 중 수술환자는 21.6%에 불과
2005-04-07 박현
이한순 연구원은 2004년 8월23일부터 8월30일까지 우리들병원을 방문한 초진환자 1천49명(남성이 527명-50.2%, 여성 522명-49.8%)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다른 병원에서 수술 권유를 받은 환자들을 우리들병원에서는 수술을 하지 않고 보존적 치료 또는 관찰을 한 경우(76.6%)가 있고, 다른 병원에서 수술권유를 하지 않았지만 우리들병원에서는 수술을 한 경우도 있었다.
타 병원에서 수술권유를 하지 않았지만 우리들병원에서 시행한 경우는 수술해야 할 질환을 타 병원에서 척추질환 검사(43%가 X-ray만 검사)가 부족해 정확한 진단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체 내원환자 1천49명 중 우리들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는 227명(21.6%)으로 이 중 타 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않고 우리들병원에서 처음으로 진료를 하여 수술을 받은 환자는 19명이다.
우리들병원 내원환자의 수술률은 주위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확연히 낮을 뿐만 아니라, 타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한 환자들에게 보존적치료를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타 병원에서 찾아내지 못한 척추질환을 세밀하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질병을 찾아내어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능동적으로 빠른 대처를 통해 진료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번 조사결과는 무엇보다도 정확한 검사가 치료의 지름길임을 다시 한번 알게 해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