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예비 의료인들, 사랑실천 나서

300여장 헌혈증 동의의료원에 기증

2010-11-17     박해성 기자

▲ 동의대학교 자연과학대 학생들이 300여장의 헌혈증을 모아 동의의료원에 기증했다.
동의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생들이 11월16일 오전 10시 동의의료원(병원장 이인길) 6층 회의실에서 학생회에서 모은 300여장의 헌혈증을 의료원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헌혈증은 앞으로 의료인이 될 자연과학대학(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치위생학과 등 의료관련 학과와 수학과, 생명응용학과 등 총 11개 학과)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모은 것이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자연과학대 학생회장 허홍규 군(수학과)은 “교내 헌혈의 집에서 헌혈에 참여하던 중 자연과학대 학생들과 함께 헌혈증을 모아 의미 있는 곳에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헌혈활동을 홍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헌혈증을 기증받은 동의의료원 관계자는 “앞으로 의료인들이 되어 사랑을 실천하게 될 학생들의 소중한 사랑실천을 감사히 받아들이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될 것”이라고 학생들의 깊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