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바코드 오류율 감소

심평원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10-10-20     윤종원
의약품바코드 실태조사에서 업체 및 품목 오류율이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8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올해 하반기 의약품 바코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0월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총 231개 업체의 4천27개 품목에 대해 실시했으며, 외부포장 및 소형의약품을 포함한 직접 용기의 바코드 부착현황, 표준코드 활용현황, 바코드 표시 정확성과 인식여부 등을 확인했다.

조사결과 오류가 발생된 업체는 76개로 조사대상 업체의 32.9%를 나타내 올해 상반기에 비해 4.5%p 감소했으며, 오류가 발생된 품목도196개로 조사대상 품목의 4.9%의 오류율을 나타내 2010년도 상반기에 비해 2.0%p 감소했다.

오류유형으로는 바코드 미부착 37개(0.9%), 구바코드를 포함한 오부착 61개(1.5%), 리더기 미인식 21개(0.5%), 2차원 바코드 생성오류 등 84개(2.1%)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외부포장이 있는 직접용기에 바코드를 부착하지 아니한 제품, 구바코드를 포함한 오인식 제품과 바코드의 크기, 색상, 위치 등 인쇄기준 미준수로 인한 미인식 등 총 23개 업체의 34개 품목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와 관련 의약품정보센터에서는 의약품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10월 21일과 22일 오후 3시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당에서 유통물류진흥원과 공동으로 의약품바코드 교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