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국제의료 병동 개설

부천 세종병원, 10월 15일 그랜드오픈

2010-10-13     윤종원
부천 세종병원이 국내 최초로 국제의료 전용병동을 개설한다.

10월 15일 오후 4시 그랜드오픈식을 개최하는 세종병원은 스위트룸을 포함해 주니어스위트룸, VIP실 등 총 15병상 규모의 국제의료 전용병동을 마련했다.

세종병원은 극동러시아 지방에서만 월 평균 20명 이상의 환자들이 심장병 치료와 검진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교민을 대상으로 숙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 3월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후, 점차 미국 교포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카자흐스탄, 태국, 방글라데시로 점차 타겟국가를 확대하고 있으며 러시아 지역을 포함해 월 평균 25명의 국제의료 환자가 세종병원을 찾고 있다.

국제의료전용병동의 모든 병실은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인터넷 컴퓨터 시설부터 독립적으로 사용가능한 탕비실, 보호자와 간병인을 위한 개인적 공간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스위트룸은 거실과 사무실, 환자 병실 등이 독립적으로 배치돼 있어 특급 호텔 스위트룸에 머무는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국제의료전용병동의 모든 병실에 머무르는 동안 보호자가 호텔에 따로 머무를 필요없이 환자가 보호자와 함께 편안히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세종병원의 노영무 병원장은 “국제의료환자는 문화와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서비스가 요구된다."며 "그들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진료하기 위해 코디네이터, 간호사, 의료진 등이 구분되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