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공단 3차 수가협상...입장차만 확인

4자 협의체 구성...건강보험 제도 개선 중장기 방안 모색 제안

2010-10-11     윤종원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10월11일 공단과 제3차 수가협상을 가졌지만 여전히 입장 표명에만 머물렀다.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협상에서 약제비 절감이 쟁점으로 부각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아직 정확한 통계 자료가 나오지 않아 건보재정에 관한 입장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해 보자는 공단 측 의견에 병협 또한 병원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방안도 동시에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이 받고 있는 의료혜택이 보험료와 수가의 상관관계에 있음을 납득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병협은 정부, 공단, 국민, 공급자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건강보험 제도개선 중장기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4차 협상은 10월14일 오후 3시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