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병원, 저소득환자 의료비 지원
직원 자발적 참여 통한 바자회 수익금으로
2010-09-07 박해성
인천사랑병원(원장 김태완)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이뤄진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저소득층환자의 의료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인천사랑병원은 최근 말기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해 오던 박일남(70세·여)씨의 의료비를 지원하며 관절염에서 벗어나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안겨주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로 인해 고관절 수술을 마치고 무사히 퇴원한 유인영(44여)씨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의료비 지원을 받은 수혜자 박 씨는 무릎통증이 심해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들어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남편의 수발은 물론 제대로 된 일상생활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인천사랑병원은 지난 6월 개최한 사랑나눔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순수익금 535만6천500원을 통해 박 씨의 오른쪽과 왼쪽 무릎에 각각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을 지원하고 나섰다.
현재 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고 재활운동에 한창인 박 씨는 “내년에 개최하는 사랑나눔바자회에 꼭 참석해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이 더 많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인천사랑병원은 지속적으로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하며 독거노인 및 저소득환자의 의료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의료비 지원을 희망하는 환자나 무릎 수술을 희망하는 환자는 인천사랑병원 사회사업실(032-457-213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