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신경계질환 세포치료센터 개소

한양대병원, 10일 개소식 및 심포지엄 개최

2010-09-07     박해성
한양대학교병원은 오는 10일 오후 1시30분 본관 지하 1층에서 ‘난치성 신경계질환 세포치료 임상연구센터’(센터장 김승현·신경과)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다.

지난 5월 보건복지가족부 ‘병원특성화 연구센터사업’에 선정된 세포치료센터는 5년간 약 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난치성 신경계질환 중 현재까지 더 이상의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질병의 자연경과를 지연시키고, 신경의 자연적인 재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세포치료방법 개발을 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루게릭병클리닉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클리닉 △뇌졸중클리닉 △전국 최초의 제대혈클리닉 등을 함께 활용해 △질환별 세포치료 임상 프로토콜 개발 및 세포치료 임상연구의 성공적 수행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포치료제 제품화 △세포치료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시스템 구축과 임상용 줄기세포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첨단 줄기세포 지원센터로의 도약 등을 목표로 집중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김승현 센터장은 “한양대학교병원은 지금까지 난치성질환 및 줄기세포에 대한 많은 연구 성과를 내왔고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난치성 신경계질환 세포치료에 대한 새 장을 열어 보건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는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4층 세미나실에서 개소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되며 김동욱 연세대학교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의 ‘세포치료연구의 최신 경향’과 한용만 KAIST 줄기세포분화 센터장의 ‘세포치료연구의 향후 전망’ 강연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