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서 조류독감 또 발생
2004-09-13 윤종원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3주 전 조류독감이 발생, 격리지역으로 지정된 북부 지역3개 마을에서 닭과 오리 10여마리가 조류독감으로 폐사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또 조류독감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부의 하와리 후세인 수의학 국장은 "아직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인간 감염 사례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검역 요원들이 가가 호호를 방문해 환자 발생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달 말레이시아에서 조류독감 사례가 처음 발생한 이후 아직 H5N1 바이러스가 인간에 감염된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다.
태국과 베트남에서는 지금까지 조류독감으로 28명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