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ㆍ의료계 수가 공동연구자선정 3파전

보사연ㆍ진흥원 ㆍ연세대 보건대학팀, 제안서 제출

2005-03-18     김완배
건강보험수가 조정을 위한 건강보험공단과 요양급여기관단체간 공동연구 연구자 선정에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세대 보건대학이 응모, 3파전을 벌이게 됐다.

18일 관련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수가협상과정에서 공단과 의료계단체간 합의로 설립된 요양급여비용 연구기획단에 공동연구 제안서를 제출한 연구팀은 보사연 신영석 박사팀, 진흥원 이윤태 경영지원팀장팀, 그리고 연세대 보건대학 정형선 교수팀 등 3 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의료계 대표 5명과 공단 대표 5명으로 구성된 연구기획단은 오는 23일 제3차 회의를 열고 각 팀별로 각 15분씩 연구책임자의 프리젠테이션을 들은뒤 연구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연구자가 선정되면 요양기관 회계조사와 환산지수수준의 적정성, 향후 연도별 환산지수 조정방안, 요양기관 종류별 계약방안 등 4개 분야에 대해 포괄적인 연구에 나서게 된다.

연구기획단은 또 오는 4, 5월중에 연구기획단 대표들과 연구자, 각 단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대만과 독일, 네덜란드의 수가운영상황을 살필 수 있는 해외시찰을 기획하고 있다.

연구기획단은 이와함께 대한의사협회의 제안에 따라 오는 6월29일 미국의 수가수준 적정성 및 연도별 수가조정방안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미국의사협회(AMA)와 우리나라의 보건복지부격인 CMA 관계자 3명이 나와 주제발표와 토론을 하게 된다. <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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