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병원 노조와 함께 사랑의 헌혈

2010-02-04     박현
건국대학교병원(원장 백남선)은 오는 5일(금) 노동조합과 병원이 공동 주관하는 ‘2010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건국대병원 지하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이번 헌혈행사는 병원 교직원을 비롯해 내원객 등 헌혈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헌혈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과 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날 헌혈행사에는 정건식 동부혈액원장과 백남선 원장도 참석해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직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노동조합에서는 이번 헌혈 행사에 참여하는 직원들에 대한적십자사에서 제공되는 기념품 외에 별도로 선물을 지급한다.

건국대학교병원 백남선 원장은 “노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헌혈 행사를 함께 진행하게 되어 기쁘고 노사화합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헌혈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건국대학교병원 정경섭 노조지부장은 “전국적으로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일선에 있는 병원 직원부터 헌혈을 통한 사랑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병원과 노조가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이 참여를 통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