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학술대회

15일 연세의대서

2004-09-10     김명원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사업회와 연세의대는 오는 15일 연세의대 지하 102강의실에서 제27회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 최초의 피부과학 교수로 세브란스병원 피부과를 창설했으며 연세의대의 전신인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초대 한국인 교장을 지낸 해관 오긍선 선생의 탄생 127회를 기념해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국 국립보건원 피부과 과장인 Mark C. Udey 교수가 "피부 T세포 림프종의 면역치료"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연세대 알렌관에서 만찬회를 개최한다.

해관 오긍선 선생은 지난 1878년 충남 공주에서 출생하여 미국 루이빌의대를 졸업하고 의사지격증과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오긍선 선생은 1912년 세브란스의학교 교수로 부임하여 한국 최초로 피부과를 창설했으며 1934년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제2대 교장에 취임했다.

오긍선 선생은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교수 재직중인 1919년 경성보육원을 설립하여 고아양육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오긍선 선생은 1963년 83세의 일기로 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