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장관 아주대병원 방문

2005-03-04     김명원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이 3일 보건복지부 지정하여 지원하고 있는 아주대병원내 연구센터 3곳을 방문했다.

이날 김근태 장관은 최근 획기적인 뇌졸중 치료제의 후보물질로 평가받고 있으며, 오는 9월 미국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갈 "Neu-2000"을 개발한 신경과학기술연구소 곽병주 센터장으로부터 "노인성 뇌질환 치료의 신약후보물질(Neu-2000, AAD-2004)"에 관한 보고를 들었으며, 이후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 BT 기술개발의 현황 및 문제점, 가능성, 발전방안 등에 관해 환담했다.

또한 김 장관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002년 유전체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지정한 간 및 소화기질환연구센터를 찾아 함기백 센터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유전체를 이용한 진단방법, 치료기술 및 신약개발 등의 가능성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아주대학교병원내 경기남부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여 응급의료체계의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 격려했다.

김 장관은 "현재 국가를 주도하고 있는 IT(정보기술)사업과 함께 앞으로 BT(생명기술)사업이 국가를 이끌어 갈 예정"이라며 "곽병주 교수가 진행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 Neu-2000와 AAD-2004의 실용화, 간 및 소화기질환유전체연구센터에서의 유전체를 이용한 연구 등은 국내 BT사업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을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BT사업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