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21일 수중 물리치료실 개설

지역에서도 최고 수준 재활치료서비스 가능

2005-02-19     최관식
포항성모병원(원장 김옥희)은 오는 21일 국내 최대규모의 수중 물리치료실(치료용 풀장)을 개설, 지역에서도 최고 수준의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설된 수중 물리치료실은 지난 12월 준공된 류마티스·재활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면적 135평 규모에 세로 8m, 가로 4m의 치료용 풀장과 수중 트레드밀 등 관련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에 개설된 수중 물리치료실은 뇌졸중, 뇌손상, 뇌성마비, 관절 및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물 속에서 부력, 수온, 수압을 이용해 관절에 가중되는 체중부하를 줄이면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근력을 강화,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시설.

포항성모병원 관계자는 "이번 수중 물리치료실 개설을 계기로 지역에서도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재활의료가 가능해져 특히 노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만성퇴행성질환자 및 각종 사고와 재해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