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퇴치효과 성페로몬 확인
2005-02-19 윤종원
미국 코넬대학의 미ㆍ일 전현직 연구진은 일본에서 창궐하는 2대 바퀴벌레의 하나인 챠바네 바퀴벌레의 수컷을 유혹하는 암컷의 페로몬을 확인, 이를 합성한 화합물로 하룻밤에 수컷 30마리 이상을 잡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 화합물이 수컷에게만 듣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연구가 진전되면 암컷도 퇴치할 수 있는 묘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진은 1993년 바퀴벌레의 행동관찰을 통해 성페로몬의 존재를 확인했으나 소량인데다 보존이 힘들어 특정하지는 못했다. 이번에 보존을 위한 가열억제 질량분석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성과는 미국 과학전문지인 사이언스 18일자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