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바코드로 학회참가 확인
내과학회, 회원에게 휴대폰으로 개별 바코드 전송한 후 현장서 확인
2009-05-08 박현
대한내과학회(회장 박성학ㆍ이사장 송인성)는 지난달 2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 앞서 국내 학회로는 처음으로 전체 1만2천여 회원에게 개별 바코드를 휴대폰으로 전송했다.
이어 학회 당일에는 학술대회 참가회원 3천2백여명이 휴대폰으로 받은 바코드를 이용해 학회장 출입 및 참가확인을 하는 시스템을 선보여 회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휴대폰 바코드의 경우 본인이 참석한 경우에만 참석확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대리참석 등의 문제점과 불편함을 일시에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노년내과 심포지엄을 열고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해 온 노년내과 심포지엄을 8시간 이상 이수한 회원 46명에게 노년내과 교육수료증을 수여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또 내과분과 전문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를 개정했고 △유전자 검사와 진료 △독극물 법의학 등 두편의 특별강연과 임상강좌 및 개원의 연수강좌를 실시했다.
한편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청람연구비로 울산의대 명승재 교수가 선정돼 1천만원의 연구비를 받았으며 내과학회 연구비는 인제의대 한상엽 교수와 전남의대 고영일 교수가 각각 1천만원의 연구비를, 그리고 내과학회 학술상으로는 울산의대 고윤석 교수와 건국의대 김동립 교수, 부산의대 이선희 교수가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