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인재가 장기발전 핵심
직원 교육에 투자 확대, 온라인 교육이 중심
2005-02-14 최관식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호)은 최근 온라인에 사이버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대원 사이버아카데미는 지식관리시스템(KMS)을 기반으로 하는 e-learning 시스템이 핵심.
사이버아카데미는 직원들의 지식공유는 물론 자발적인 학습문화를 확립하고 장기적으로 회사에 적합한 인재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제도라고 대원제약 관계자는 소개했다.
사이버아카데미는 학점제식 운영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신이 편안한 시간대에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직급에 따른 공통필수과정, 개인별 담당업무에 대한 직무심화과정, 외국어와 같은 교양과정 등 다양한 분야의 과목을 수강함으로써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원제약은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자원으로 지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식의 체계적인 관리 및 활용을 위해 지난 수년간 지식경영운동을 전개하는 등 인적자원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 온 기업.
특히 이번에 도입한 e-learning은 급속하게 변하는 기업 환경에 대처할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원제약은 향후 효과적인 교육 및 학습 성과 관리를 위해 사이버아카데미를 인사시스템 등과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약품도 지난 연말 인재 양성을 위해 사이버연수원인 현대 팜아카데미를 개원한 바 있다.
또 MR인증교육에 대한 각 제약사들의 참여 열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확산되는 등 인재 확보에 대한 제약사들의 열의가 자못 뜨거운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의약품등의 허가신청 서류 일부분인 기준및시험방법 심사의뢰서 작성법에 대한 사이버교육 프로그램을 청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해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