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건강기록(EHR) 포럼 개최

분당서울대병원, 세계 최고의 의료정보 네트워크 구축

2005-01-26     박현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최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부지정 EHR 핵심기반기술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전자건강기록(EHR)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EHR(Electronic Health Records) 핵심기반기술개발센터장인 서울의대 서정욱 교수를 비롯, 서울의대 김윤 교수, 연세의대 김용욱·김희중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진호준·김종민 교수 및 KT, 이지케어텍 등 관련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HR 개발을 위한 세부과제를 발표하고 센터 현판 기념식도 함께 가졌다.

1부에서는 각 연구담당자별로 EHR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발표하고, 2부에서는 이번 EHR 핵심기반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업체의 회사소개 및 향후계획 등의 내용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분당서울대병원의 EMR 개발현황과 보안문제에 관한 발표 및 진료, 간호 등 각 분야별 그룹토의도 이뤄졌다.

각 세부과제별로 내용을 살펴보면 EHR architecture 구성과 서식구조 모델링(서정욱/EHR 센터장), 임상진료기록 prototype 개발(김용욱/연세의대 교수), CDR 컨텐츠 체계화 및 프레임워크 개발(김희중/연세의대 교수), CP, CPG 컨텐츠 개발과 EHR 연동엔진개발(진호준/분당서울대병원 교수), EHR 기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김윤/서울의대 교수), 환자중심의 Interoperable EHR 시범 구축(정철호/계명의대 교수) 등이 있다.

서정욱 EHR 핵심기반기술개발센터장은 “병원 내부에 EHR 기술개발을 위한 독립적인 연구공간이 마련된 만큼 본격적으로 연구를 진행해나가겠다”며 “변화하는 국제사회의 IT의료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전 국가적인 차원의 국책사업인 국내 의료정보화를 위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