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내시경검사, 부작용 많아 집단검사에 부적절

2005-01-19     윤종원
"내시경이나 X선으로 대장암 검사를 하면 쇼크와 출혈 등 부작용이 큽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8일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집단신체검사에서 대장암 검사방법으로 내시경과 X선검사를 권고하지 않기로 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후생성에 따르면 대장암 내시경검사는 조기발견과 사망률 감소효과는 인정되지만 쇼크와 출혈 등 무시할 수 없는 부작용이 많아 집단을 대상으로 한 신체검사에는 적합하지 않다.

다만 안전성을 확보하고 본인에게 부작용을 충분히 설명한 후 개인을 대상으로한 검사는 무방하다는 게 후생노동성의 설명이다.

X선검사도 마찬가지로 검사전 조치 등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집단신체검사에는 적합하지 않다.

후생노동성은 환자의 변에 피가 섞여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는 채변검사를 집단신체 검사의 대장암 검사법으로 강력 추천키로 했다.

특히 채변전 식사를 제한할 필요가 없는 면역법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