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 세종병원에 3천만원 기탁

28일 제일CC에서 제3회 심장병어린이돕기 후원행사 성황리에 개최

2008-04-29     최관식
(사)한국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은 제3회 심장병어린이돕기 후원행사를 열고 여기서 거둔 지원금 3천만원을 보건복지가족부 심장병 지정병원인 세종병원에 기탁했다.

도협은 지난 28일 유관단체장을 비롯한 제약사 대표, 임직원, 도협 회원사 등 약업계 인사 2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소재 제일CC에서 제3회 심장병어린이돕기 후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황치엽 대회장은 "그동안 여러분의 정성으로 참여한 성금이 꺼져가는 두 어린이를 새생명으로 탄생시키는 큰 성과가 있었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받은 세종병원 심혈관센터 노영무 연구소장은 "3회째 세종병원을 통해 후원해 주신 약업계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선천성 기형을 가진 심장병 어린이는 수술을 하게 되면 평생 정상인과 똑같은 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이 성금은 매우 뜻이 깊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후원행사에서 3년 연속 단체팀 우승한 부산경남울산지부(김동권 회장)는 영광의 우승컵을 소유하게 됐다.

한편 대회진행을 한 도협 박호영 총무이사는 "이 행사가 많은 제약계 인사들과 전국 회원사들의 참여로 약업계 전체가 함께하는 후원행사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평가하고 "후의를 베풀어 준 회원사를 비롯한 제약사 그리고 제일CC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