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건선치료제 개발

2008-04-21     이경철
새로 개발된 경구용 건선치료제(ISA247)가 안전하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

캐나다 프로비티 의학연구소의 킴 패프 박사는 451명의 반상건선(신체부위 10%이상) 환자를 4그룹으로 나누어 3그룹은 12주동안 이 신약을 단위를 달리해 투여하고 나머지 1그룹에겐 위약을 준 결과 건선의 개선 정도를 나타내는 건선부위-중증도지수(PASI)가 최고단위 그룹은 75%개선된 PASI 75를 기록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중간단위와 낮은 단위가 투여된 그룹은 각각 25%(PASI 25)와 16%(PASI 16)가 개선되었다. 대조군에서는 총115명 중 단 4명만이 PASI 75를 기록했다.

패프 박사는 이 신약이 효과가 탁월하고 내약성이 높고 대사성 부작용도 아주 적다고 밝히고 보통내지 심한 증상의 반상건선에 이 정도의 효과를 나타내는 경구용 치료제가 나온 것은 20년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임상시험 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4월19일자)에 발표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