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대상 길봉사상에 "어깨동무" 선정

19일 여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시상

2008-04-11     정은주
제18회 여의대상 길봉사상 수상자에 대북지원활동과 평화교육문화활동을 통해 북한 어린이 영양증진과 한반도 평화문화정착에 앞장서온 단체인 남북어린이어깨동무(이사장 권근술)가 선정됐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귀원)는 최근 이같이 밝히고 4월 19일 제52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을 후원하는 가천길재단에서 상금 1천만원 전달한다.

어깨동무는 대북지원활동과 평화교육문화활동을 실천해온 단체로 지난 10여년간 분유와 의약품 등 긴급구호 물품을 북한에 전달하고 기초 영양증진 사업을 벌여왔다. 또 남한 최초로 북한에 설사병과 폐렴을 치료하는 ‘평양어깨동무 어린이병원’을 설립한데 이어 ‘장교리 인민병원’ ‘평양의학대학 소아병동’을 세우는 등 활발한 대북보건의료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