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의료지원단 출발
병협ㆍ의협 공동구성 5일 출국
2005-01-05 김명원
이번 긴급의료지원단은 인천 길병원 의료진 7명, 노베르트 폴러첸 독일 의사 1명 등을 포함한 11명의 의료진 및 의대생 자원봉사자 7명 등으로 구성됐다.
긴급의료지원단은 아체주 반다아체에서 9박 10일 일정으로 의료봉사활동 등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현지에서의 의료 활동은 인도네시아 의사회의 협조를 통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번 긴급 구호활동을 위해 동신제약 2억, (주)휴온스 1억 등 19개 제약회사 및 존슨앤존슨 medical, (주)옥시 등이 5억 7천 2백 여만원 상당의 현금 및 의약품을 지원했다.
아체주 반다아체는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섬에 위치한 특별자치구로 이번 지진해일로 인해 1만명 이상의 주민이 사망하고 수십만명의 주민이 실종 또는 부상당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권용진 단장은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 지진피해는 전 세계적 재앙이며 전염병 예방 등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현지상황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로 지원단을 구성,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