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음악회로 환자 위로

명지병원 콘서트 밴드 초청

2004-09-04     김명원

관동의대 명지병원(원장 金炳吉)은 9월 1일 관동대 콘서트 밴드를 초청하여 환우 및 보호자를 위한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병원 본관 로비에서 1시간동안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과 병원 임직원 등이 참석해 관동대 콘서트 밴드의 주옥같은 연주를 감상하며 질병으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달랬다.

지휘자 류석원 교수(관동대 음악학과)의 설명을 곁들인 연주 시간 내내 환자들은 박수로 화답했고, 흥겨운 가락에 맞춰 어깨춤을 추기도 하는 등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동관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을의 문을 여는 9월의 첫 날에 멀리 강릉에서 찾아온 콘서트 밴드의 아름다운 선율에 고통과 시름을 날려보내는 건강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동대 콘서트 밴드는 지난 5월에도 명지병원 환우와 고양시민을 위한 음악회를 병원 로비와 화정역 분수광장에서 각각 가져 아름다운 선율을 명지병원 환우와 지역민에게 선사 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명지병원에서 공연을 마친 관동대 콘서트 밴드는 덕양어울림누리 개관공연에도 초청 받아 축하공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