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공학과학 전초기지 활용

가톨릭의대 성의회관, 성대한 개막 세리머니

2008-03-05     강화일
지난 2005년 10월 7일 기공식을 갖고 2006년 5월부터 착공을 시작한 가톨릭의대 성의회관이 4일 착공 2년 6개월 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 의과대학 외래주차장 부지에 건립된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은 지하 2층 지상 14층, 건축면적 2,375.24㎡, 연면적 27,417.30㎡ 규모로된 철근 콘크리트 내구재로 지어졌으며, 6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구비하고 있다.
이번 성의회관의 완공은 그동안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과 전통, 역사를 바탕으로 힘찬 재도약을 위한 기반이 되고,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인 연구 역량 강화에 이바지 하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우수한 실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하드웨어적 인프라와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자부심과 비전을 제시하게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성의회관은 24시간 연구·교육·학술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최첨단 정보도서관 △쾌적한 강의시설 △임상술기 시뮬레이션 센터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과학연구원 등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새로운 비전을 위한 초석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완공된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가진 개관식에서 남궁성은 의무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무한경쟁 시대에 ‘진리·사랑·봉사’에 근간을 둔 21세기 초일류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최고의 의료 및 의생명공학을 위한 환경을 끊임없이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임병헌 총장은 “그간 부족한 복지시설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정진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미래로, 세계로’라는 모교의 모토아래 변화하는 시대를 예측하고 대비할 줄 아는 최고의 의료인·의생명공학인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포스텍 백성기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2005년 설립된 포스텍-가톨릭 의생명공학연구원은 포스텍의 우수한 연구력과 가톨릭의대의 풍부한 임상노하우를 접목해 국가성장사업과 복지국가 달성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왔다”면서 “이제 성의회관에 새 둥지를 틀게된 의생명공학연구원이 미래 의생명공학 전초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관 기념식에는 서울대교구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임병헌 총장, 최영식 의료원장, 남궁성은 의무원장, 포스텍의 유상부 전임 이사장, 백성기 총장, 가톨릭의대 백성길 동창회장, 평화방송 오지영 대표, 포스텍-가톨릭의대 의생명공학연구원 성영철 원장, 중국 빈조우의학원 원준평 총장, 길림대학교의 왕순금 부총장, 왕관군 제1병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