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새해기획] 국내외 교류ㆍ협력강화

국제진료센터, 공항픽업에서진료까지 "원스톱" 서비스

2008-01-02     윤종원
1936년 서울 중구 저동에서 의료진 15명, 24병상의 성모병원으로 시작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그리고 성모 · 강남성모 · 의정부성모 · 성가 · 성바오로 · 성모자애 · 성빈센트 · 대전성모병원 등 8개의 부속병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 · 최대의 의료네트워크이다.

또한 2006년 10월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비전 ‘CMC VISION 2020 생명을 존중하는 세계적인 첨단의료’를 선포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가톨릭대학교의 새로운 병원을 서초구 반포동에 신축중이다. 2009년 5월 개원예정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새병원)은 단일병동 국내최대 규모인 1,200병상의 최첨단 병원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국내 최대의 의료네트워크와 내년 5월에 개원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실현하여, 동북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의료원에서는 대외협력팀을, 각 직할병원에서는 국제진료센터를 두고 글로벌 스탠다드 구현 및 해외환자 유치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내에 시설, 인력, 기능이 확대된 국제진료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환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환자 유치시 의사소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직원 어학교육(영어,중국어,일어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국제 기준으로 맞추기 위해 지난해 11월 JCI 연구위원회를 발족,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의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해외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첨단 의료복합단지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 하는 등 국제화 전략을 구체화 하고 있다.

1.가톨릭중앙의료원 대외협력팀

의료원 대외협력팀은 △국내외 교류 및 협력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국내외 주요기관과 MOU 체결 및 국제 행사 주최 및 진행 △해외의료지원 및 선교활동을 통한 가톨릭이념 실천 △기타 국내외 교류 및 협력창구 역할 (해외의사연수 교류 지원, 해외의료지원 및 선교활동 지원, 국내외 기관 견학방문지원, 국제행사 등)을 하고 있다. 또 몽골, 인도네시아 등 낙후 지역 대상 및 자연재해(쓰나미 등)에 따른 긴급의료지원 등 해외긴급재해 의료봉사단 발족도 계획 하고있다.

2.국제진료센터

국내거주 및 여행중인 외국인들이 건강상의 문제로 불편함이 없도록 국내 최고의 의료진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개설된 국제진료센터는 전담 의사와 외국인의사 및 간호사를 배치하여 질병에 대한 상담과 안내, 해당 전문 진료과와 연계 등 One Stop service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응급환자 발생시 본원의 체계적인 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하여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센터에서는 외국인 환자 진료예약, 전화 및 인터넷 상담, 진료비 책정 및 안내, 입원 및 외래 안내, 공항PICK-UP, 통역서비스, 영문진료소견서 등 각종 서류 발급을 비롯 해외환자 유치와 홍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위와같은 역할이 원활하게 수행 될 수 있도록 의료원 산하병원들도 팀을 구성하여외국인 환자진료에 적극 대처 하고 있는데 각 병원들의 상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성모병원 (의료협력팀)
△외국인 전담 코디네이터 1명(간호사/한국어,영어) △여의도 금융센터 근무 외국인 환자 및 해외 관광객 대상 △여의도 국제무역센터(2010년)의 입점에 따라 국제 진료 시스템 재정비

②강남성모병원 (의료협력팀내 국제진료센터)
△외국인 전담 코디네이터 3명(간호사,통역사,러시아의사/한국어,영어,중국어,러시아어) △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연구원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에 등록해 각종 의료관광 활성화 및 해외환자 유치 행사에 참여 (해외의료관광관계자 초청행사, 세계한상대회 홍보전시, International Medical Travel Conference 참여 등)

③의정부성모병원 (의료협력팀내 외국인진료소)
△ 외국인 전담 코디네이터2명(간호사/한국어,영어)△ 경기북부지역에 미군 부대에서 발생하는 미군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 제공 (미 육군 제18 의무사령부와 MOU체결△경기도 지정 24시간 외국인 진료시스템 운영 (2006. 3) △INTERNATIONAL SOS KOREA (국제응급환자이송 시스템)와 MOU체결 (2006. 10) △외국인 전용 병동 및 병실 운영(응급실 포함) 예정

의료원은 이외에도 보다 더 충실한 국제화사업을 추진 하기 위해 해외환자유치 마케팅 전략을 수립 (전략적 의료관광 상품 개발)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 벤치마킹도 적극화할 계획이다. 해외 환자 유치 및 진료시 리스크 관리 강화는 필수적이며, 관련 직원 어학 교육도 계속 될 것이다. 또 가톨릭중앙의료원 영문, 중문, 일문 홍보동영상 제작 및 활용과 홈페이지 운영 등 해외 홍보활동도 본격화 할 것이다.


3.주요 유관기관 협력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을 위한 협약 △미8군 진료양해각서 조인식 △일본 성마리아 병원 상호교류 △중국 빈조우의학원 자매결연 체결 및 의료진 연수와 교육 (06. 8.18) △중국 길림대학 자매결연 체결 및 의료진 연수와 교육 (07.3.30) △성모병원 독일 골수은행과 협력 △성모병원 미시간대 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 프로그램 협약 등으로 국제화의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 의료관광의 선두에 있는 싱가폴 래플즈병원 등과 MOU도 곧 이뤄질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4.해외환자유치를 위한 주변여건

해외환자를 유치하려면 숙박 교통 관광 등 주변 여건도 잘 갖춰져야 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강남성모병원 주위에는 JW메리어트호텔, 팔레스호텔 등 고급 숙박시설과 다수의 중저가 호텔이 포진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연계 교통망(리무진버스)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인접한 초역세권(지하철2,3,7호선/9호선예정) 등 국내 병원 중 최고의 교통요지에 위치 하고 있다.

관광 또한 삼성동 무역센터/코엑스, 청담동 명품거리, 롯데월드, 강남역, 센트럴시티, 예술의전당, 뚝섬유원지, 서울시 추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노들섬 오페라 하우스 추진) 등 서울시 강남권의 다양한 비즈니스, 문화, 쇼핑 지역을 아우를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의료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통한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도약!
CMC·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을 위한 협약체결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07년)지난 1월 4일 글로벌 첨단의료허브인 ‘인천바이오메디컬허브’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첨단의료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인천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인천바이오메디컬허브’ 구축 계획을 지난 2006년 2월 수립하였으며, 중앙정부에서 의료산업의 선진화를 위하여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송도의 약 75만 평 부지에 구축예정인 인천바이오메디컬허브는 의료서비스, 신약개발, 의료기기, 유전체 및 재생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3개의 인프라(바이오뱅크, 바이오메디컬네트워크, 바이오교육센터)를 기반으로 7개의 연구센터(웰빙, 전문치료, 동서통합의학, 신약개발, 첨단뇌과학, 유전체, 재생의학) 및 4개의 클러스터(의료관광, 맞춤신약, 첨단의료기기, 첨단유전체이식의학)로 구축될 계획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개인화된 맞춤의학을 구현하는 재생의학센터와 첨단유전체이식의학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와 관련된 연구소 및 기업 유치활동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가톨릭 윤리에 의하여 수행하고 있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 부문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세포를 통한 장기기능의 재생을 목표로 한 R&D 발전과 산업화를 통해 경제적 가치 창출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에 추진 중인 국제학술연구단지의 인력과 연구소를 활용함으로써 세계적인 첨단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