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기관에 13억 원 지원

2007-12-26     이경철
보건복지부는 2008년도에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기관 30여 곳 선정해 총 1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서면평가와 현지 실사평가, 최종 평가 등 엄격한 평가절차를 거쳐 지원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면 말기암환자 통증조절 등 호스피스 완화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인건비, 시설 설치비, 장비 구입비 등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복지부는 2003년부터 호스피스 기관 기준을 충족하고 사업수행 의지와 능력이 있는 의료기관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올해의 경우 23곳을 선정해 6개 기관에는 5천만 원씩을, 11개 기관에는 4천500만 원씩을, 6개 기관에는 4천250만 원씩을 지원했다. 복지부는 내년 1월에 호스피스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국립암센터에서 열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정부지원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기관에 대한 안내 등 호스피스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호스피스완화의료 홈페이지(http://hospice.cancer.go.kr)를 개설,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