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DNA 손상, 추가증거 필요

2004-12-24     윤종원
세계 3위와 6위의 휴대전화 메이커인 모터로라사와 소니 에릭슨 사는 22일 휴대전화가 DNA를 손상시킨다는 유럽 공동연구팀의 연구결과는 추가적인 연구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스웨덴 합작기업인 소니 에릭슨 사는 이 연구결과는 유럽 12개 연구소 공동연구팀을 대표해서 독일의 페룸 연구소가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과학전문지를 통한 공식적인 발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니 에릭슨 사는 또 이 연구결과는 휴대전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전체적인 연구의 테두리 안에서 평가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휴대전화 전자파가 DNA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보고서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모터로라 사는 이 연구결과에 대한 세계과학계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페룸 연구소는 이 연구결과의 공식적인 발표를 위해 여러 과학전문지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달 안에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