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맞이 세 번째 정기공연

을지실내악단, 24일 병원 1층 로비서

2004-12-16     박현
국내 최초의 전문의 실내악단인 을지실내악단이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금) 낮 12시 10분 "Happy Christmas"를 부제로 대전 을지대학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세 번째 정기공연을 갖는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롤을 중심으로 연주할 이번 공연은 연주에 맞춰 환자와 의료진, 병원 직원들이 모두 하나된 목소리로 캐롤을 부르면서 서로의 마음을 잇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유쾌하게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을지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단장)가 바이올린을 맡고 이비인후과 조진생 교수가 첼로, 순환기내과 정준용 교수가 비올라, 순환기내과 이경진 교수가 플롯을 담당하여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일 계획이다.

을지실내악단은 현재 을지대학병원에 재직중인 임상교수들이 환자들의 신체적인 재활과 정서적인 안정을 도울 목적으로 지난 4월 결성해 6월에 창단 공연을, 10월에 두 번째 공연을 한 바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공연이다. 문의전화는 042-259-1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