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개원지역으로 수도권 신도시 선호

(주)닥터멤버스, 설문조사 개원자금으론 2-3억 소요 예상

2007-09-11     김완배
동네의원을 개원하는데 2억원에서 3억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닥터멤버스가 2일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차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에 참석한 의사들을 상대로 개원성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조사대상의 44%가 개원이나 재개원을 할 의향을 가지고 있으며 개원이나 재개원에 필요한 소요자금으로 2억원에서 3억원 이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닥터멤버스는 135명의 의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다.

개원이나 재개원을 원하는 이유로는 ‘자신만의 진료 특화를 위해서’란 응답이 29%를 차지했으며 23%는 ‘더 많은 소득을 얻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만의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란 응답도 17%나 됐다.

의사들은 개원이나 재개원에 2억원에서 3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2억원에서 3억원 사이라고 답한 경우가 전체의 29%를 차지했으며 3억원 이상이라고 밝힌 비율도 24%에 달했다.

의사들은 병의원을 운영하면서 가장 필요한 것으로 경영지식과 홍보마케팅을 꼽았다.

개원의들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재개원이나 확장이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원을 하고 싶은 지역으로 수도권 신도시를 가장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