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차 WHO 서태평양지역총회 개최

2007-09-11     정은주
제58차 WHO 서태평양지역총회가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제주ICC)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서태평양지역 내 정부대표가 참석해 WHO 보건사업을 기획·실행·평가하고 국가간 협력증진을 도모하는 서태평양지역 내 가장 중요한 보건 관련 행사로 꼽힌다.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과 WHO 사무총장인 마가렛 찬(Dr Margaret Chan),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시게루 오미(Dr Shigeru Omi), 회원국 장관급 수석대표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등 신종전염병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 생활습관병 예방, 금연운동, 전통의학연구 등에 대한 실천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보건복지부는 “서태평양지역총회 최초로 ‘보건의료 홍보관’을 설치해 선진화된 한국의 보건의료 체계, 기술 및 WHO 분담금 규모 세계 11위의 위상에 걸맞는 활발한 국제협력 사업을 회원국에게 소개하고 있다”며 “홍보관은 보건정책, 질병관리, IT·보험, 민간단체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등 12개 기관과 대한병원협회 등 민간단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회원국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중국, 싱가포르, 홍콩 보건부 장관들과 세차례의 양자회담을 가지며,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는 아태권역 개도국 대상으로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를 교육하는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 설치·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