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 의료기기 임상시험까지

식약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

2007-09-04     박해성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원장 박희완)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이에 영동세브란스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박민수)는 지난 97년 3월부터 진행해오던 의약품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에 대한 임상시험이 가능해지며 그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더욱 까다로워진 평가기준을 맞추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를 마친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지난 6월 식약청의 현장방문 평가를 거친 후 그 적정성을 인정받고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을 받게 된 것이다.

임상시험 책임자로는 정형외과 양규현 교수, 신경외과 조용은 교수, 소화기내과 이동기 교수가 등록됐으며, 임상시험센터는 12월 본관 개보수공사를 마친 후 3동 4층 100여평의 공간으로 이전해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관한 체계적인 시험 및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임상시험센터 박민수 소장은 “좋은 신약 또는 새로운 의료기기를 보다 빠른 시간 내에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인류 건강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임상시험센터가 앞으로 영동세브란스병원 연구 활성화를 위해 교육, 인력, 시설 등 모든 면에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키워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