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병원 임단협 타결

2007-08-16     윤종원

전주 예수병원 노사가 전북도 내 병원 중에서 처음으로 임금 5%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임금 및 단체 협상을 타결했다.

병원 측은 지난 13일 김민철 병원장과 이봉령 보건의료노조 전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임단협 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노사의 임단협 합의안에는 임금 총액 5% 인상을 비롯, 학자금 20만원 인상, 배우자 사망 경조비 40만원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병원 관계자는 "특히 병원 내에 비정규직이 단 한 명도 없어서 산별에서 요구하는 비정규직화 비용 부분 1.3%를 임금 인상분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