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함이 다르면 만족감도 다르다

비아그라 강한 강직도, 만족스런 성관계 열쇠로 밝혀져

2004-12-13     박현
비아그라 (성분명: 실데나필)의 뛰어난 강직도가 결과적으로 더욱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가져온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들이 최근 제7회 유럽 성의학회에서 속속 보고되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 플로리다의 저명한 비뇨기과 전문의 마크 스왈즈스키 박사는 177명의 발기부전환자에게 비아그라 50mg을 성행위와 관계없이 1주에 2∼3회 복용하게 한 결과, 발기부전환자의 성욕(desire for sexual intercourse)이 48% 증가했고 실제 성적 만족도도 45%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키스, 포옹 등의 이성과의 친밀도가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왈즈스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성욕 및 전체적인 성적 만족도가 발기능력과 관련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아그라가 발기능력을 크게 개선시키는 것을 고려하면 강력한 발기 강직도(harder erection)가 상대와의 기본적 친밀감이나 성관계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또 다른 연구결과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발기부전 증상을 가진 6천126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아그라를 복용한 남성들은 전반적인 강직도와 성공적 성교 시도율이 61% 증가하는 등 성교 만족도는 물론 전반적인 성관계 향상과 같은 탁월한 발기 개선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다른 치료제와 비교한 비아그라의 우수한 강직도 효과가 나타난 연구도 있어 주목된다. 독일 프라이부르그 대학병원의 울리히 베터아우어 박사는 다른 발기부전 치료제로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해 비아그라를 처방 받은 2천849명의 발기부전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비아그라의 안전성, 효과,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참가자 중 73%가 비아그라 복용 후 발기 강직도가 향상(더 강함/아주 강함)됐다고 답하고, 87%가 "이전 치료제보다 단연 비아그라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결과적으로 다른 치료제에서 비아그라로 전환한 환자들은 비아그라로 인해 더 나은 발기 강직도와 발기 성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82명의 남성에게 10주간 비아그라를 처방한 결과, 비아그라 치료와 성교횟수 증가 사이의 상관관계가 드러난 연구결과도 있다.

화이자 글로벌의 메디컬 디렉터인 베라 스테커 박사는 “이러한 일련의 새로운 연구는 비아그라가 신체적인 작용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측면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비아그라가 남성의 발기 강직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성공적인 성교를 가능하게 하고, 이는 결국 남성 스스로의 자신감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상대와의 더욱 만족스러운 성관계까지도 가능케 해 주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비아그라는 획기적인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 1998년 출시된 이후, 세계 2천3백 만 명 이상의 남성들에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제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전문의약품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