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안수술 자선프로젝트 제작 참여

강님성모병원, MBC "느낌표"와 공동

2004-12-10     김명원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이 MBC TV "느낌표"와 공동으로 개안수술 돕기 자선 프로젝트인 "눈을 떠요"를 제작한다.

"눈을 떠요"는 어려운 형편과 인식 부족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개안수술을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각막을 구하는 과정에서부터 수술과정, 개안, 회복과정까지 긴박한 실제상황을 리얼하고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느낌표"에서 선정된 시각 장애인은 강남성모병원 안과 김만수 교수의 집도하에 전액 무료로 개안수술을 받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체 시각장애인 20만 명 중 2만 명은 각막이식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막기증의 부재로 한해 1% 미만 정도만이 수술을 받고 있어 각막을 기증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눈을 떠요"는 시각장애인의 눈을 뜨게 해 광명을 찾아주는 것과 함께 각막기증 및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들의 눈을 뜨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랑"을 모아 "기적"을 만드는 범국민적인 캠페인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장기기증의 문화가 확산되어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많은 환우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그맨 김제동과 가수 god가 진행하는 MBC 느낌표 "눈을 떠요"는 11일 밤 10시 35분 첫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