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 리더십으로
김성덕 후보, 국회 1인시위 기자회견
2007-06-12 박현
의협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김성덕 후보는 12일 아침 국회 정문앞에서 1인시위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히고 "지금까지는 정부와 정치권 및 사회단체들과의 만남과 협상에서 교수직 유지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의학회와 병원협회를 비롯한 모든 의료계의 역량을 의협의 이름으로 결속해 통합의 리더십을 구축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회원들이 원한다면 앞으로 전직 서울의대 교수이자 교수출신 의협회장으로서 통합의 리더십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의협은 통합의 리더십을 세움으로써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지난 30년간 의학발전과 후학양성에 힘 써 왔으며 의협의 명예회복과 의료계의 리더십 복원을 위해 교수출신 의협회장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히고 "당락에 무관하게 새로운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이룰 수 있어서 출마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후보는 "의료법 개정안의 통과는 저지되어야 한다며 개정이 필요하다면 조금 더 천천히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