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맞은 의수협 행보 돋보여

송경태 회장, 산하 연구소 분리 독립하고 공신력 확보 의지 밝혀

2007-05-18     최관식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송경태)가 산하 의약품시험연구소를 분리 독립시키는 등 보건산업계에 기여하는 단체가 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의수협은 지난 16일 성북홀리데이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최고 전문 분석기관 △국내 대표 수출입 전문기관 △리딩 오피니언 리더 △회원 만족도 50% 향상 등의 비전을 발표하고 △조직 역량 혁신 △대회원 서비스 강화 △미래지향적 사업과제 개발 등의 추진 전략과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송경태 회장은 "cGMP 도입과 포지티브리스트제도, 약가재평가 등 업계의 어려움이 산적한 가운데 국내 제약사가 이같은 위기를 딛고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달 연구 인력과 장비를 대폭 보강해 분리 독립한 산하 연구소가 엄격한 의약품 품질관리를 통해 공신력 있는 의약품·화장품 품질보증 기관이 됨으로써 업계에 도움이 되는 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가 끝난 후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의약품시험연구소 견학 행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