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첨단 혈관조영촬영기 도입
저명 교수 초빙해 관상동맥중재술 시연과 강의 진행
2007-05-07 최관식
지난 5월 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혈관조영촬영실과 마리아홀에서 진행된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관련 분야 저명한 교수를 초빙해 관상동맥중재술 시연과 강의를 진행했다.
새로 도입된 장비는 두부, 흉부, 복부, 사지, 심장혈관 등 인체 내 모든 혈관의 이상 유무를 조영·진단하고 혈관치료에 사용되는 양방향 디지털 혈관조영 촬영장치다. 이 장비는 특히 양방향에서 동시에 영상을 획득함으로써 소량의 조영제 투입과 빠른 영상 획득 및 저장이 가능하고 화상의 해상력이 매우 탁월한 첨단 기기라고.
포항성모병원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이전에 약물치료만 해오던 협심증 환자들에게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함으로써 협심증의 진행과 이로 인한 사망률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게 돼 불필요한 검사나 약물치료가 필요 없게 됐으며 심장초음파검사와 관동맥조영술을 병행함으로써 관상동맥 질환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판막질환 동반 유무를 함께 알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