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환아를 위한 fun fun 파티

길병원, 어린이날 행사

2007-05-04     박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 환아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가 펼쳐졌다.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한국메이크어위시 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3일 오후 1시부터 길병원 본원 1층 로비에서 인형극, 마술쇼 등 소아환아을 위한 ‘fun fun 파티’ 행사를 개최했다.

어린이 날을 즈음해 준비된 이번 공연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공연 등을 접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병원생활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적극적인 투병생활을 할 수 있는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재치있는 입담과 인형들의 사실적인 움직임이 돋보인 인형극과 마술쇼, 소아환아와 함께한 레크리에이션, 인형캐릭터와의 사진촬영 행사 등 다체로운 프로그램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길병원 관계자는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폭넓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