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상 부활, 연구지원사업 실시

장혁순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인터뷰

2007-04-25     윤종원
“의사들도 건강보험 제도를 정확히 알고 대응해야하는 시대입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공의 대상 보험특강을 준비해 회원들의 관심을 증대시킬 예정입니다”
장혁순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릴 제81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 및 2007 춘계대한이비인후과 개원의협의회 학술대회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회기 변경으로 가을에서 봄으로 이사 왔다.
1천100여명의 의사와 관련분야 간호사, 청각사, 언어치료사 등 240여명이 참석해 각 분야별 구연 및 포스터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약 5천만원 규모의 연구기금을 마련해 연구지원사업을 시작하는데, 3명의 정회원을 선정해 5월부터 1년간 약 1천500만원에서 2천만원의 연구비를 지급해 연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힌 장 이사장은 “연구지원을 받은 과제의 결과에 대해서는 학회 학술지에 게재해 학술지의 질적 향상도 함께 꾀하겠다”고 말했다.

학술상도 부활시켜 서울의대 김종선 교수에게 시상과 함께 강연시간도 배정했다.

장 이사장은 이번 학회의 또 다른 특징에 대해 “일성신약 창업주 윤병강 회장을 모셔 의약사와 재테크 등 현대에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학회까지는 같은 시간대에 포스터를 발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발표 환경이 좋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각 분과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분리했다고 한다.

그 외 보험특강과 진료영역확대 에 대한 강의도 준비했으며, 포스터 전시 후 그 자리에 회원 사진전도 마련해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