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안희경 교수

국제적 의학전문대학원 포부 밝혀

2004-12-03     박현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초대 대학원장에 안희경 교수(해부학교실)가 임명됐다.

이로써 현재 의과대 학장인 안희경 교수는 의학전문대학원장을 겸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학교측은 "안 교수는 2005년 입학할 의학전문대학원생을 위한 기초 및 임상의학 교육과정을 2년여 걸쳐 준비해 왔으며 국내 최초로 경희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내외적으로 뛰어난 인물"이라며 임명배경을 밝혔다.

이에 안 대학원장은 "의학전문대학원 정착을 위해서 과감한 인적 및 재정적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에 지난 2년 간 정부와 대학당국으로부터 수십억원의 교육과 연구관련 기자재를 지원 받아 준비해왔다"고 말해 의학전문대학 출범에 자신감을 보였다.

안희경 학원장은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앞으로 의법학자, 의과학자 및 의료경영학자 등을 특별전형으로 선발, 각계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의료인력을 배출해 국제적인 의학전문대학원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임 안희경 대학원장은 49년생으로 경희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경희의대 12대 학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