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 사장 경희경영자대상 수상

완제의약품 수출 기업 육성 통해 국가 산업발전 이바지한 공로로

2004-12-01     최관식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이 경희대 경영대학원(원장 안서규)으로부터 탁월한 경영능력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경희경영자 대상"을 수상했다.
11월 29일 오후 7시 아미가호텔 컨벤션센터 7층 두베홀에서 교수진을 비롯해 약 400명의 대학원생 등이 참석한 시상식에서 안서규 대학원장은 "강덕영 사장은 남들이 가볍게 보고, 불가능하게 본 완제의약품 수출을 통해 이제는 유나이티드를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시켰다"며 시상 이유를 밝혔다.
강덕영 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제 겨우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데 과분한 상을 준 데 대해 감사한다"며 "1%의 국내시장에 얽매이지 않고 99%의 세계시장을 보면 길이 열린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지난해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겸임교수로 위촉, 대학원에서 강의를 해오고 있다.
강 사장은 중동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ROTC 7기로 전역 후 71년 동화약품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87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설립, 현재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강 사장은 한국인이 주인인 다국적 제약기업 실현을 목표로 회사 설립 이후 그동안 미국, 베트남 현지법인과 미국,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에 지사를 운영하며 세계 30여개국에 완제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