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허위 과대광고 무더기 적발

의약품처럼 치료 효과 표방한 식품업체 75개소

2004-12-01     최관식
인터넷을 통해 마치 의약품처럼 허위 과대광고한 식품업체가 무더기 적발됐다.<첨부자료참조>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인터넷을 통해 식품을 판매하면서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다거나 의약품으로 혼동할 우려가 있는 내용 등으로 허위·과대광고해 판매하는 업소 75개소를 적발해 고발 및 행정처분토록 관할 시·군·구에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적발내용으로는 △성인병(당뇨병, 고혈압, 위장병, 지방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 16건 △암 질환에 효능△효과가 있다는 광고 15건 △관절염, 골격질환 및 통증에 효능이 있다는 내용 7건 △기타 다이어트, 폐경기, 우울증, 갱년기, 미용, 변비 및 소염 효과 등의 광고 37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청은 소비자들이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도 TV, 인터넷, 신문, 잡지의 광고 등을 통한 허위·과대광고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