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선택 1순위는 경력

2007-03-05     윤종원

환자가 의사를 선택하는 첫 번째 기준은 "경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 "환자의 알 권리"(http://cafe.naver.com/healthcarereview.cafe)가 회원 1천676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의 선택기준"이란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회원들의 61%가 환자들이 의료진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경력"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주위의 추천(9%), 의사의 친절(9%), 병원의 규모와 시설(8%), 병원의 서비스(5%)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의사의 경력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힌 이유는 의료 소비자들 사이에 전통적인 "명의(名醫)" 사상이 뿌리 깊게 내재돼 있는 데다 진료경험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들의 질(質)이 각기 다르다"는 의식 때문인 것으로 카페는 분석했다.

특히 회원들은 의사들의 경력으로 졸업 의과대학, 인턴 및 레지던트수련병원, 졸업 후 진료경과년수, 병원 내 직책, 해외연수경험, 학회활동 등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언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