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지식경영 구축 시동

세계 최고 수준의 심사 평가 지식의 보물창고 지향

2007-02-20     윤종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구성원과 조직의 생산성 및 혁신을 극대화하고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새로운 지식경영시스템(Knowledge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첫째, 지식기반의 종합업무 포탈로 개편한다는 것이다. 각종 보고서, 기획서, 주요 결재자료, 업무자료 및 정보 등 내부 인트라넷망에 산재되어 있는 각종 지식을 연계 통합하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연간 약17만건의 결재 건이 시스템에서 정제과정을 거쳐 체계적으로 지식화 돼 관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정책 입안부터 실행까지의 과정을 기록하여 축적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둘째, ‘좋은 지식’의 보물창고 역할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업무에 활용될 수 있는 지식, 개인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식,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지식을 중점 발굴하고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심평원 업무를 10개 대분류, 53개 중분류 등 4단계의 유형으로 분류하는 지식 맵(Knowledge Map) 구성과 지식마스터 90여명의 선정을 마쳤고, 향후 이들이 각 지식맵 별로 지식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지식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피드백 체계 구축을 통해 업무를 혁신하고 개선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셋째, 학습과 연계된 지식경영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33개, 499명(전체임직원의 30%)이 활동하고 있는 학습동아리(CoP)를 지식경영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즉, 업무와 관련된 과제를 학습조직을 통해 발굴해 실무에 접목함으로써 성과지향적인 지식경영 환경을 정착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습조직은 부서간 벽을 허물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지식경영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On-Off Line 교육, 부서별 학습 등과 연계함으로써 학습과 지식활동을 통하여 업무혁신의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독려하고 있다.

추진일정은 금년 상반기에 지식경영체계를 구축(1단계)하고, 금년 말까지 지식활동의 일상화 문화 조성과 새로운 지식창출(2단계)을, 2008년도에는 축적된 지식을 외부까지 연계하는 지식기반 조직을 구현한다(3단계)는 단계별 목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