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건강식품 개발 나서

전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

2006-12-26     김명원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천연물 및 농산품을 이용한 새로운 웰빙 건강기능식품 개발이 관학협력으로 임상시험 등 체계적으로 추진돼 이 지역 기능성 건강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전남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소장 윤진상 교수)와 전남생물산업지원센터(소장 이황희 교수)는 22일 건강기능식품 산업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품개발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센터는 앞으로 후보물질의 발굴, 효능성과 안전성 평가, 그리고 상품 등록에 이르기까지 건강기능식품 산업화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게 된다.

이번 두 기관의 협력으로 지역 특산품 상품화에 새 길이 열리게 됐으며, 결과적으로 농가 수익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 윤진상 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역 유망 사업에 대해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 체계가 구축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전라남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전남생물산업지원센터 이황희 소장은 “이 지역에는 건강기능식품 후보군이 무궁무진하다”며 “뛰어난 연구역량을 지닌 전남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와 협력을 통해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