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원에 장애인 치과 전문치료센터 설치

복지부, 2007년 27억6천600만원 지원

2006-12-05     윤종원

보건복지부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치과 진료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방의료원에 치과 전문치료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2007년 지방의료원 시설.장비 지원금(약 178억원) 중에서 27억6천600만원을 우선 확보해 기존의 34개 지방의료원 중 진료실적 등이 우수한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거쳐 최대 10곳을 선정, 시설과 장비를 보강할 수 있도록 한 곳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 사업이 끝나는 2008년부터는 전국 장애인(전체 인구의 3.5%) 중에서 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증장애인 환자 31만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